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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 세균이 변기의 50배? 좋은 베개 고르는 법과 소재별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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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 세균이 변기의 50배? 

좋은 베개 고르는 법과 소재별 관리법







매일 얼굴을 맞대고 자는 베개! 

베개의 세균은 무려 변기의 50배라고 하는데요. 평소 꾸준히 베개를 관리하지 않으면, 얼굴에 득실득실한 베개 속 세균이 그대로 닿게 됩니다.


베개도 말랑말랑한 메모리폼 베개, 폭신폭신 목화솜이 들어간 베개, 메밀 껍질이 들어간 베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내가 쓰는 베개는 어떤 것이고, 어떤 기능이 있으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세요.


베개는 잠을 자는 긴 시간 동안 우리 신체의 가장 민감한 부위 중 하나인 목을 지지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 뺨이나 코가 닿는 침구며 베개 속 재료에 따라 청각, 촉각, 후각에 영향을 주어 잠자리에 드는 기분을 크게 좌우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베개가 좋은 베개일까요?


▷ 좋은 베개 고르는법


① 높이

자신의 경추 높이에 맞는 베개를 사용.

경추는 위의 그림에서 노랗게 표시된 곡선의 목 뼈를 의미하는데, 베개를 사용하여 경추의 커브를 지지해주어야 목이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다. 만약 자신의 경추에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위의 그림처럼 자신의 경추 보다 높은 베개를 사용할 경우, 잠을 자는 5~7시간동안 고개를 푹 숙인 자세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경추가 거북이 목처럼 굽어지는 거북목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낮은 베개를 베면 머리가 심장보다 낮아지기 때문에 얕은 잠을 자고 다음 날 아침 얼굴이 퉁퉁 붓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베개는 직접 누워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② 모양

사람은 자는 동안 2~30회의 뒤척임을 한다. 

베개는 천장을 보고 눕거나, 옆으로 누워 자거나 등 어떤 수면 자세에도 편안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어야 한다. 베개 속의 충진물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S자 커브의 중심인 경추를 무리하지 않게 지탱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야 한다. 뒤통수가 쏙 들어갈 수 있거나, 어깨의 굴곡에 맞게 베개가 유선형으로 되어 있거나, 양쪽 귀 부분은 볼록해 누웠을 때 안정감을 주는 모양으로 디자인된 것인지 베개 모양을 확인해 보자.


③ 소재

베개의 충진물로 사용되고 있는 소재는 다양하다. 

소재는 자신이 편안한 소재를 선택하면 되는데, 딱딱한지 말랑말랑한지, 냄새는 나는지, 베개 위에 누울 때 소리는 어떻게 나는지 등 오감을 활용해 만져보고 누워 보자. 소재가 ‘딱딱하다’는 것은 충진물끼리 부딪히며 소리가 난다는 것이고, 부드럽다는 것은 솜 소재라 충진물간의 마찰로 인한 소리가 적다는 것을 뜻한다.






베개의 기호를 결정하는 요소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높은 베개를 사용했을 때 편안함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높은 베개를 베면 잠을 못 자기도 한다. 또한 베개의 속 소재는 각각마다 장단점이 있어서 어느 하나의 소재가 일방적으로 좋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어떤 소재가 나에게 맞을지 알 수 있도록 베개 속 소재에 대한 가이드를 알아보자.




▷ 하루 종일 업무 스트레스로 머리가 후끈한 사람은 저반발 숯 파이프 베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머리카락 안쪽 두피를 만져보면 따뜻하다 못해 열기가 가득하다.대부분 직장인들은 잠이 들기 직전까지 두피의 온도가 내려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머리를 서늘하게 해야 머리에 몰린 혈액을 분산하고 개운하게 잠을 잘 수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머리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시원한 소재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저반발 숯 파이프’ 베개 소재는 가운데가 뚫려있는 파이프로 통기성이 좋아 머리를 시원하게 해준다. 손으로 만져보면 약하고 얇은 재질 같아 보이는데, 탄성력과 복원력이 좋아 머리 무게에 눌려있어도 다시 부풀어 오른다. 물세탁이 가능하여 세탁이 간편하기 때문에 벌레 걱정 없이 오랫동안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관리법] 

1주일에 한 번 정도 그늘 진 시원한 곳에서 바람 목욕을 시켜주자. 단, 이불 건조기에 넣으면 충진물이 금방 상하기 때문에 주의! 오래 쓰면 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서서히 사라지고 베개가 푹 가라앉고 딱딱해져 감촉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저반발 숯 파이프는 2~3년에 한 번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 뒤통수가 꺼지지 않는 베개를 원하는 사람은 마르코빈즈 베개


‘마르코빈즈’는 속이 비어있는 구슬 형태로, 미끌거리고 딱딱한 소재다. 구슬 모양의 파이프 소재에 머리를 뉘면 마치 마사지 받는 효과를 주어 시원하고 개운한 숙면을 하게끔 도와준다. 베개에 누웠을 때 뒤통수가 푹 꺼지고 양 옆이 빵빵해져서 불편했다면, 마르코빈즈를 베개 속 재료로 선택하시는 것이 좋다. 마르코빈즈는 알이 단단해서 머리를 뉘었을 때 베개가 푹 꺼지는 현상이 다른 베개에 비해 적다. 또한 5분할 유닛 구조를 갖췄기 때문에 파이프 소재들이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는다. 베개 높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베고 싶다면 마르코빈즈를 추천.


[관리법] 

합성수지 소재이기 때문에 소재가 푹 가라앉는 등의 노화 현상은 거의 없고, 내구성이 뛰어나 물세탁이 가능하다. 세탁 시에는 세제를 조금만 넣은 후 세탁 망에 베개 속을 넣어 약한 강도로 한다. 세탁한 후에는 보송보송하도록 잘 말려 건조하면 처음 그 느낌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마르코빈즈는 다른 소재와 달리 4~5년 정도로 긴 권장 교체 주기를 가지고 있어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천장을 바로 보고 자는 사람은 메모리폼 베개


일자로 누워 자는 정침형 스타일에게는 ‘메모리폼’이 좋다. 

메모리폼은 체압을 분산시키고 체압이 가해지는 부분에 따라 몸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해 준다. 또한 경추를 부드럽게 받쳐주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덜 간다. 만약 옆으로 누워 자는데 메모리폼 베개를 쓰고 싶다면 어깨 곡선을 따라 모양이 조금 내려와 있는 베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말랑말랑한 촉감을 자랑하는 메모리폼은 포근한 기분을 들게 해주며, 베개 위에 머리를 댔을 때는 푹 꺼지지만 머리를 떼면 들어갔던 부분이 다시 볼록 채워지는 탄성력이 우스하다.


하지만 통기성이 없어 더운 여름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열이 베개에 모이고 나가지 않아 머리가 뜨겁게 느껴질 수 있다. 두피에 열이 많은 분들은 메모리폼 베개는 피하는 게 좋다. 하지만 메모리폼의 푹신한 감촉을 원하는 사람들은 통기성이나 흡수성이 좋은 소재의 베개 커버를 이용해 이를 보완하면 좋다.


[관리법] 

메모리폼 베개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베개를 탈탈 털어서 먼지를 털어내주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 아래서 건조시켜 사용하면 더욱 쾌적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양모 베개


자면서 땀을 흘리는 사람, 보송보송한 느낌을 좋아해 사계절 내내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양모’ 소재를 추천한다. 양모의 수분흡수율은 폴리에스터의 약 4.5배나 높을 정도로 땀을 빠르게 흡수한다. 또한 흡수한 습기를 다시 날려보내는 발습성이 뛰어나 쾌적하고 개운한 기분으로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리법] 

양모 베개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따뜻한 햇빛을 받게 해준다. 

양모 베개는 오래 쓸수록 복원력이 떨어지고 펠트화되어 딱딱해지기 때문에 2~3년에 한 번씩 베개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 몽실몽실한 베개를 찾는 사람은 구스 베개


가볍고 따뜻한 소재를 찾는다면 ‘구스’ 소재의 베개를 사용해보자

구스 베개는 공기를 머금은 소재로 머리를 포근하게 감싸주어 푹신하고 부드러운 감촉을 자랑한다. 몽실몽실한 기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구스는 바람이 잘 통하고 땀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그러나 보관을 잘못하면 거위털 특유의 굽굽한 냄새가 날 수도 있으니 주의.


[관리법] 

구스 베개를 쾌적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항상 건조한 상태로 보관하고, 1주일에 한 번 햇빛이 없는 음지에서 말려준다. 중성세제로 세탁이 가능하지만 너무 자주 하면 노화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목주름에 부담 없는 여성용 파이프 베개


둥근 파이프가 타원형으로 눌린 모양이다

낮은 베개를 선호하는 여성을 위해 나온 베개 소재로 목주름을 방지하고 싶다면 목 주름에 부담이 적은 이 베개가 좋다.


매일 얼굴을 맞대는 베개 커버에는 침, 땀, 피지가 묻고, 각질, 비듬 등이 떨어지게 되요. 더러운 옷을 다음 날 다시 입지 않듯이, 더러워진 베개 커버는 자주 세탁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베개 커버는 세탁이 가능한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 2주에 한 번은 더운 물에 세탁하고, 6개월 간격으로 새 것으로 교환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창문을 닫아도, 창문 틈으로 미세먼지가 들어오고 이불과 베개 커버에 묻게 됩니다. 베개 속 재료에 알맞은 관리법을 잘 기억해서 위생 관리에 힘써보세요! 매일 베고 자는 연인 같은 베개! 어떤 베개를 베느냐에 따라 다음 날 아침의 기분도 달라지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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