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31'의 결코 달콤하지 않은 진실 3가지
다양한 맛과 골라먹는 재미로 세계 최대의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자리한 '배스킨라빈스31'.
배스킨라빈스는 기존의 수십가지 아이스크림에 더해 매달 새로운 맛까지 내놓으며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달달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뒤에 조금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창업주와 상속인에 얽힌 이야기부터 압류 사건 등 배스킨라빈스31에 숨겨진 '결코 달콤하지 않은' 진실 3가지를 소개합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기 전 한 번씩 떠올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1. 창업주 아들의 배신
배스킨라빈스의 공동창업주 어바인 라빈스(Irvine Robbins)의 외아들이자 유일한 상속자였던 존 라빈스(John Robbins)는 엄청난 재산과 상속권을 모두 포기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는 아이스크림도 절대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가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또 다른 창업주였던 버턴 배스킨(Burton Baskin)의 죽음때문이라고 합니다. 1956년 배스킨은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는데 당시 그는 100kg이 넘는 거구였다고 하는데요.
이에 존은 배스킨의 죽음에 대해 "한 개의 아이스크림이 목숨을 앗아가지는 않지만 매일 먹는 아이스크림은 당신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다"며 회사를 박차고 나왔고 환경운동가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아들의 외도와 반항에 부자는 오랜 기간 냉전을 겪었으나 나중에는 결국 화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2. 배스킨라빈스의 굴욕
2009년 한국 배스킨라빈스는 추첨을 통해 일본 여행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경품 제공을 미뤘는데요. 당첨자인 최모 변호사의 이의 제기에도 당초에 없던 조건까지 끼워넣으며 소비자를 우롱하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합니다.
이에 최씨는 비알코리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2박3일 호텔 숙박료, 항공료 108만원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며 그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사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배상 판결에도 비알코리아는 배상급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고 결국 서초동 본사에 있는 에어컨 4대를 압류 당하며 웃지 못할 결말을 맞게 됐다고 합니다.
이후 피해자인 최씨는 비알코리아로부터 받은 배상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하네요.
3. 아이스크림은 '양의 탈을 쓴 이리'
빙과류는 정크푸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답은 NO!입니다.
아이스크림의 주원료는 설탕, 액상과당 등을 포함한 당류와 지방 그리고 물인데요. 여기에 여러 식품첨가물을 더하는데 바로 이 첨가물이 문제라고 합니다.
유화제, 안정제, 보존료, 인공감미료 등의 첨가제는 체내에 축적될 경우 당신의 목숨을 앗아가는 '독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계면활성제의 다른 이름인 유화제는 말할 것도 없으며, 인공감미료를 많이 섭취할 경우 인슐리 분비 촉진으로 저혈당이 되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또 다시 단 음식을 먹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합니다.
작가이자 한 식품 전문가는 아이스크림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양의 탈을 쓴 이리"라고 일컫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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