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은 만취보다 나쁘다? ‘수면 부족’이 건강에 치명적인 이유 9가지

밤샘은 만취보다 나쁘다? 

‘수면 부족’이 건강에 치명적인 이유 9가지

전날 숙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면 다음 날 컨디션이 망가져 모든 일정이 꼬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 불충분한 수면이 인체의 건강과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과학자들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충분치 못한 수면은 건강에 치명적이며, 생명을 단축시키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이 증명한 '수면 부족'이 건강에 치명적인 이유 9가지를 알아볼게요.

1. 더 쉽게 살찐다

6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는 사람은 쉽게 허기져 기름진 음식을 더 자주 섭취한다.

공공과학 도서관 의학지(PLOS Medicine)에  따르면 6시간 미만으로 자는 사람들의 인체는 허기를 느끼는 호르몬 배출을 증가시킨다. 

이는 자연히 음식 섭취량의 증가로 이어져 살이 더 쉽게 찌게 된다. 

2. 밤샘은 만취보다 나쁘다

수면부족은 만취보다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캠브리지(Cambridge) 대학 연구진이 영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이 폭음보다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만큼 집중력을 저하시킨다. 

3. 감기에 더 잘 걸린다

하루의 적정 수면 시간으로 알려진 7시간보다 적게 자는 사람은 감기에 더 쉽게 걸린다. 

2009년 호주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7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감기에 세 배 더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수면 부족은 사망률을 높인다

하루 8시간의 수면이 사망률과 관련이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도 있다.

2007년 와윅(Warwick)​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8시간 미만으로 자는 남성의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에 비해 21%나 높았으며, 여성의 경우 5% 더 높았다.

5. 수면부족은 유전자도 손상시킨다

수면 부족은 수백 개의 유전자의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서레이(Surrey)​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필수적인 유전자 700개가 수면부족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6.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술과 담배에 더 의존하게 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폭음을 하거나 담배를 더 많이 피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펜하겐(Copenhagen) 대학 연구진은 불충분한 숙면이 술과 담배에 대한 의존도를 증가시켜 건강에 두 배의 치명상을 입히게 된다고 밝혔다.

7.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규칙적으로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뇌졸중에 걸릴 확률도 높다.

알라바마(Alabama)​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6시간 미만의 잠을 자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4배나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8. 기억력을 손상시킨다

전날 잠을 자지 못하면 더 자주 깜빡 깜빡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기분 탓이 아니다.

브릭햄(Brigham) ​여성 병원 연구원들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는 능력을 저해시켜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력이 떨어지게 한다.

9. 불안감을 증가시킨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잠을 푹 자야하는 이유는 불충분한 수면이 불안감 증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충분치 못한 수면은 인체에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켜 불안감에 취약한 상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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