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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난다는 버거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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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난다는 버거의 정체는?!

요즘 채식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서

비건 먹거리들이 많이 출시됐는데요. 

채식과는 거리가 먼 것 같은 롯데리아에서

비건을 위한 식물성 버거를 출시했다고 해요.

고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먹어본 식물성버거!

롯데리아 ‘미라클버거’ 솔직리뷰를 시작할게요.



롯데리아 비건버거 ‘리아 미라클버거’를 주문했어요. 

버거 단품 기준으로 가격은 5,600원이고

열량은 574kcal에요. 

버거만 먹는다고 해도 결코 가볍지 않은 가격에

채식이라고 해도 열량도 낮진 않네요. 



리아 미라클버거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나는 기적의 버거’

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고기를 좋아하지만

고기 없이 내는 고기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직접 먹어보게 됐어요^^;



오~ 비주얼은 일반 버거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특히 고기가 없다고 했는데

가운데 떡 하니 들어있는 패티는

고기패티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아요. 



참깨가 박힌 빵은 비건에 걸맞게

우유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대요. 



양상추가 적은양은 아니지만

약간 시들시들해서 –1점.



마치 파인애플을 튀겨놓은 듯한 이 재료의 정체는

양파튀김이에요. 

깨끗한 기름을 사용했는지

튀김옷 색깔이 깨끗한 느낌이었어요. 



리아 미라클버거의 패티는

통밀과 콩 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서

리얼 고기의 식감을 재현한 식물성 고기라고 해요.

그냥 봐서는 일반 고기패티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비주얼이나 냄새가 비슷했어요. 



소스는 달걀 대신 대두를 사용했고

간장베이스로 양념갈비 맛과 비슷한데

좀 더 달고, 짜고 그러네요. 



식물성버거를 처음 먹어본 저의 느낌은요...

고기가 없다는걸 알아서 그런게 아니라

저한테는 고기의 맛과 식감이 부족했어요. 



부드러운 떡갈비와 비슷한 식감이긴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고기와는 다르더라고요. 

물론 모르고 먹었다면 고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고기의 깊은맛이 거의 없어요. 

양파튀김은 제가 알던 양파튀김과 다른데

살짝 치즈 같기도 하고

예상외로 버거에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소스.

소스맛이 강해도 너무 강해요. 

아무리 단짠단짠은 마성의 맛이라고 하지만

이건 소스맛이 모든 재료의 맛을 덮어버려요. 



고기 없이 고기맛을 내는 시도는 좋았지만

일단 저처럼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가격도 비싸고 크게 메리트가 없는 것 같고요. 

비건에게 더 어필하려면

토마토나 생양파 등

다른 채소를 추가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이상 롯데리아가 업계 최고로 출시한

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나는 식물성 버거.

‘리아 미라클버거’ 내돈내먹 솔직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협찬,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직접 구매해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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