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째 이어온 중국전통 ‘월병’ 맛집, 도향촌 ‘십경월병’ 먹어봄.
요즘 다른 나라의 먹거리로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있어요.
오늘은 그중에서 중국 전통 ‘월병’ 맛집, 도향촌의 ‘십경월병’을 소개할게요.
도향촌은 명동에 위치한
중국 전통 월병을 판매하는 맛집이에요.
2대째 월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지인에게 선물 받은 월병.
제가 한번 먹어볼게요~
중국에선 붉은색이 복을 준다고 믿는다죠?!
그래서 그런지 포장지에서부터
붉은 기운이 마구 넘쳐요~
포장지를 벗겼는데,
그대로인 느낌은 왜일까요?
빨간 포장지를 뜯었는데, 또 빨간 케이스가 뙇!!!
이정도면 복이 넝쿨째 굴러 들어올 각이에요 ㅋㅋ
제가 선물 받은 월병은 ‘십경월병’이에요.
큼직하고 두툼한 십경월병이 4개 들어있어요.
이 십경월병은 도향촌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가격은 개당 5천원이에요.
처음에 가격을 듣고는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먹어보니까 5천원이라는 가격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월병에 대해 잠깐 이야기하면,
중국에서 음력 8월 15일에
둥근 달의 모양을 상징해서 만든다고 해요.
추석 때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관습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네요~
도향촌은 1968년부터 월병을 판매해온 맛집인데,
모든 제품을 수작업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이 더 좋아하더라고요.
핸드메이드는 항상 옳죠 ㅎㅎㅎㅎㅎ
보름달이 둥둥 떠 있는 것 같은 월병이에요.
그냥 봤을 때
뭔가 굉장히 잘 구워진 느낌이었어요.
겉에 윤기도 반질반질하게 나면서 맛있어 보여요!
쿠키 같기도 하면서 빵 같기도 하고,
비슷한 느낌의 다른 먹거리를 먹어본 기억이 나서
대충 맛을 상상해봤어요.
제가 상상한 그 맛이 맞을까요???
먹어보면 알겠죠^^
무엇보다 가장 놀랐던 건 월병의 두께였어요.
완전 두툼함 그 자체에요~
제가 5천원이라는 십경월병의 가격이 이해가 된 이유는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어서
저 두툼한 속을 가득 채웠다면
5천원의 값어치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보름달을 닮은 월병.
그중에서도 도향촌의 ‘십경월병’을 먹어볼게요.
십경월병을 반으로 자르면
빈틈없이 꽉 찬 속이 나와요.
단순히 팥 앙금으로 채운게 아니라
뭐가 많이 들어있어요.
한눈에 봐도
재료가 한 두가지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어요.
한입 먹어보니까
흔히 먹어본 팥 앙금이 들어있는 빵 같으면서도
오묘하게 뭔가 달랐어요.
일단 제가 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팥 앙금이 정말 부드럽고
월병 속을 가득 채운 것에 비해 달지 않아요.
마구 단맛이 아니라
적당히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팥 앙금이에요.
그리고 그 속에 잣, 호두, 땅콩, 호박씨, 해바라기씨,
말린 과일 등등.
진짜 씹히는게 많더라고요.
원래 뭐든 너무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하잖아요.
근데 이건 신기하게도 맛이 있어요 ㅎㅎ
고소하고 새콤하고 달콤하고,
버라이어티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크기도 작은 편이 아닌데 두툼하고
그 속을 팥 앙금과 16가지 재료가
가득 채우고 있어서 한 개만 먹어도 든든해요.
달지 않은 차와 같이 마시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고
간식으로 먹으면 영양가도 풍부할 것 같아요.
전 반으로 잘라서 맛을 봤는데,
반쪽 먹으니까 딱 좋더라고요~
팥 앙금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어르신들 간식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팥 앙금이 들어간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데,
비슷한 듯 하면서도 뭔가 색다른 맛이에요.
무엇보다 속이 완전 실해서 맘에 드네요^^
가끔씩 다른 나라의 전통 먹거리를 맛보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이상 중국전통 월병 맛집,
도향촌의 ‘십경월병’ 먹어본 후기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없으며, 지인에게 선물 받은 제품을 직접 개봉해서 먹어본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
★ 매일매일 유익한 정보 받아보세요 ★(카카오스토리)
업데이트는 매일 진행됩니다.
===============================
===============================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꼭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