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디저트 부럽지 않은 달콤폭발 ‘오레오 컵케이크’
가끔 집에서도 카페처럼 근사한 디저트를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냥 커피, 아이스크림, 쿠키, 케이크가 아니라 뭔가 특별하고 디저트타임을 더 근사하게 만들어줄 뭔가가 생각날 때 있으시죠? 그럴 때 딱 좋은 디저트를 추천해드릴게요. 달콤하고 부드럽고 예쁜 ‘오레오 컵케이크’에요.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지만 만드는 법은 절대! 어렵지 않아요~ 지금부터 요리 꽝손도 3분 안에 만들 수 있는 달콤폭발 ‘오레오 컵케이크’를 만들어 볼게요^^
필요한 재료도 간단해요. 우유, 생크림, 오늘의 주인공 오레오.
컵케이크를 만들 컵을 준비해주세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죠? 어떤 컵을 사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투명한 컵에 담으면 안에 하얀 생크림이 보여서 더 예뻐요~
자, 이제 만들어볼게요! 우유를 넓은 접시에 담고 오레오를 담가주세요. 오래 담가두면 과자가 다 바스러지니까 퐁당 넣었다 빼면 돼요.
우유로 목욕한 오레오를 부숴서 컵에 담아요. 4조각 정도면 충분해요.
그 위에 생크림을 올려주세요.
생크림 위에 다시 우유에 적신 오레오를 조각내서 넣어주세요. 이렇게 오레오-생크림층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제가 준비한 컵은 커피잔이라서 작기 때문에 오레오-생크림층을 세 번 쌓았어요. 한층에 오레오는 한 개 넣었고요. 머그잔에 만들면 오레오와 생크림양이 꽤 많이 들어가니까 재료 준비할 때 참고해주세요~
컵케이크 장식을 위해서 오레오를 지퍼백에 넣고 방망이로 부쉈어요. 방망이가 워낙 커서 그럴까요? 제 힘이 좋아서 그럴까요? 몇 번 두드리지도 않았는데 가루가 됐네요^^; ㅎㅎㅎ
잘게 부순 오레오를 생크림 위에 뿌려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오레오 과자 하나를 통째로 세워주면 끝! 정말 간단하죠?! 이 상태로 그냥 먹어도 맛있겠지만, 좀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잠시 인내의 시간을 가져야해요~
냉장고에 2시간 정도 넣었다고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혹시 냉장고에서 숙성(?)되는 시간동안 냄새가 배일 수도 있으니까 비닐팩에 넣고 밀봉해서 넣었어요.
달콤폭발! 오레오 컵케이크에요. 이렇게 차려놓으니 카페에서 즐기는 근사한 디저트가 부럽지 않죠?!
하얀색 생크림과 검정색 오레오 두가지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간단한 재료로 3분 안에 만든 컵케이크라고 하기엔 비주얼이 꽤 훌륭하네요~ 사진을 찍는 동안 달콤한 향기가 퍼져서 침이 꼴깍 넘어갔어요.
컵케이크 위에 올려진 오레오 과자부터 먹어봤어요. 우리가 너무 잘 아는 맛이지만 그래서 더 맛있는 달콤함의 절정이죠. 냉장고에 넣어놔서 과자가 달콤한데 시원하기까지 하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컵케이크도 한입 떠서 먹어보니 그냥 과자만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그냥 오레오가 달콤함이라면 오레오 컵케이크는 부드러운 달콤함이에요. 저도 처음엔 오레오를 굳이 우유에 적시지 말고 그냥 넣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먹어보니까 그게 아니었어요. 우유에 적신 오레오가 신의 한수에요!!! 오레오가 과자보다는 촉촉한 빵 같아서 생크림에 어울리는 식감이 나더라고요.
당충전은 말할 것도 없고 컵케이크 하나로 기분까지 좋아지는 디저트에요. 달콤함이 폭발하는 디저트가 생각난다면, 지금 당장 오레오, 생크림, 우유만 준비해주세요. 3분 안에 근사한 디저트를 만들 수 있어요~
지금까지 근사한 카페 디저트 부럽지 않은 ‘오레오 컵케이크’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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