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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할 때 '혀'를 꼭 닦아야만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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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할 때 '혀'를 꼭 닦아야만 하는 이유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하루 3~4번 이상 이를 닦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구강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혀를 제대로 닦는 분들은 많지 않은데요.

대부분 치아는 구석구석 잘 닦지만, 혀는 우리가 가장 많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양치질할 때 혀는 왜 닦아야 할까요?

오늘은 우리가 양치질할 때 혀를 꼭 닦아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전해드릴게요. 


  양치질할 때 혀를 꼭 닦아야만 하는 이유


1. 혀 속 세균, 몸 속으로 침투

혀는 표면의 주름과 수분(침)과 영양분 등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어요.

혀에는 잇몸병을 일으키는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충치를 일으키는 '스트랩토코쿠스 뮤탄스' 등의 세균이 10만~100만 마리쯤 있다고 하는데요. 세균 종류도 500여 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세균들은 잇몸과 치아 사이 등에 침투해 치주 질환과 충치를 일으키고,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몸 속으로 들어가기도 한다고 해요.

특히 노화로 침샘의 기능이 떨어져 침 분비가 줄어들면 세균이 몸 속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이처럼 몸 속으로 들어간 세균들은 각종 신체 장기에서 세균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요.


2. 혀 안 닦으면 골다공증, 구강암 위험

치주질환은 골다공증, 동맥경화증, 심근경색증, 당뇨병 등 전신성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와 있어요.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의 상당수가 혀 속에서 서식 또는 증식하는데요.

미국 치주병학저널에 실린 미 버팔로대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폐경 이후 여성들의 잇몸병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30%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혀 속에 있는 '진지발리스' '포르시텐시스' '인터메디아' '렉투스' 등 4가지 세균이 잇몸병을 일으킬 뿐 아니라, 뼈 손실과도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는데요.

혀 속 세균은 구강암의 위험도 높인다고 해요.

설태를 방치하면 지속적으로 증가한 세균들이 구강 안 점막을 자극해 구강암 발생률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3. 일상생활에선 입 냄새가 문제

입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구강 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발생하는 '휘발성 황 화합물'이에요.

설태가 많을수록 이 화합물이 많이 생겨 냄새도 심해집니다.

칫솔질만 하면 구강 내 휘발성 황 화합물의 25% 가량만 없앨 수 있으나, 혀까지 닦으면 80%까지 없앨 수 있다고 해요. 



  혀에 백태가 생기는 이유


1. 황색 또는 황갈색의 박리상피로 인한 입속의 침, 백혈구, 세균, 음식물찌꺼기 등이 쌓이고 쌓여서 생기는 증상

2. 몸의 이상(위, 신장이상, 잇몸과 치아질환, 열성질환, 상부소화기관질환 등)

3. 흡연

4. 입안의 수분 부족

5. 입으로 숨쉬는 습관

 


  혀를 올바르게 닦는 방법


혀를 잘 닦으면 입 속 세균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어도 확실히 줄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제대로 혀를 닦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혀 끝보다 혀 뿌리 위주로 닦는다. 

혀 끝에 낀 설태는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움직임이 많아 침으로 자연 세정되지만, 혀 뿌리는 움직임이 적고 입천장에 자주 부딪혀 침만으로는 완벽하게 세정하기 힘들기 때문이에요.


둘째, 혀를 너무 박박 닦지 않는다. 

식후에 혀 전체를 2~3번씩 살살만 닦아도 대부분의 설태를 제거할 수 있어요.


셋째, 혀를 닦을 때 혀가 쓰린 사람은 물로 입안의 치약을 완전히 헹궈낸 뒤 닦는다.

1. 칫솔로 혀 닦는 방법

치아와 잇몸을 닦은 후 물로 입을 헹구기 전에 칫솔모를 이용해 혀 전체를 3~4회 골고루 쓸어 내린다.

물로 입 안과 칫솔을 헹군 뒤 입을 크게 벌려 혀를 길게 내민다.

 혀 뿌리가 있는 맨 안쪽 가운데부터 바깥으로 3~4회 다시 쓸어 내리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구역질이 나는 사람이 있는데, 숨을 잠깐 멈추고 최대한 가볍게 문지르도록 한다.

설태가 심한 사람은 3~4회 더 문지른다. 


2. 칫솔 대신 '혀 클리너'

혀 클리너는 일회용 면도기처럼 생겨, 끝에 달린 고무로 설태를 긁어내는 도구예요.

칫솔만으로는 설태를 완벽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구취가 심한 사람이나 설태가 많은 사람은 물론, 누구나 이를 닦을 때 혀 클리너를 함께 사용하면 충치, 잇몸질환, 편도선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말을 많이 하는 분들이나 침 분비가 줄어드는 노인들에게는 혀 클리너가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해요.



  구역질 안 나게 혀닦는 꿀팁!


밴드 자우림 멤버 김윤아의 남편이자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는 김형규 씨는 최근 한 방송에서 혀를 잘 닦는 방법을 공개했어요.

김형규 씨는 “구취는 현대인들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인데 혀를 잘 닦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혀를 닦더라도 앞쪽 3분의 2만 닦고 뒤쪽 나머지 부분은 구역질이 난다는 이유로 잘 닦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그가 밝힌 구역질이 나지 않게 혀를 닦는 팁은 간단합니다.

“혀끝에 손가락을 대고 혀를 닦으면 아무리 깊숙하게 닦아도 구역질이 안 난다”는 것!

누가 알려준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개발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PLUS 팁 

  아침에 일어나면 구취가 더 심한이유는?


수면 중에는 구강 내에 남아 있던 음식물 찌꺼기, 구강탈락 상피 등이 축적되어 혐기성 세균에 의해 부패되면서 구취가 발생하게 됩니다. 수면 시에는 정상적으로도 타액 분비가 감소되어 구취가 생겨나게 되므로, 만약 코골이가 있거나 구강 호흡을 심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아침에 더욱 심한 구취를 호소하게 된다고해요. 그러나 아침에 발생하는 구취는 생리적으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음식 섭취나 양치질에 의해 없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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