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되는 식품 16가지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데 재료의 신선도는 두말 할 것 없이 중요한데요. 문제는 매일 신선한 재료를 사서 요리할 수 없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식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잘 보관하는 게 중요해요.
보통 재료를 사면 오래 두고 먹을 것은 냉동실에, 과일과 채소는 냉장실에 보관합니다. 이 방법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존하는 최선이라 생각하며 우리는 냉장고를 맹신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오히려 냉장고에 보관했을 때 오히려 식품 자체의 풍미가 사라지거나 더 빨리 상하는 등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절대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대표적인 식품들을 소개할게요. 아마도 우리의 냉장고에도 한두 가지는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따라서 냉장고에 무심코 넣어두었다가 낭패 보는 일이 없도록 꼭 확인해보세요.
1. 토마토
토마토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특유의 풍미가 사라진다고 해요. 차가운 공기가 토마토의 숙성과정을 멈추고 껍질 속 세포막을 손상해 수분기를 뺏는다고 합니다. 토마토는 바구니나 큰 그릇에 담아 실온에 보관하는것이 올바른 보관 방법이랍니다.
냉동실에 얼려 사용하시면 더 오래 보관은 가능하다고 해요.
보관기간은 3일에서 1주일 정도가 적당하답니다.
2. 바질
바질은 냉장고에서 금세 시들기도 하지만 냉장고 안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요. 바질을 오랫동안 보관하려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냉동실에 넣는 보관법이 있고, 꽃처럼 물에 담구거나 꽂아 보관할 수도 있어요.
3. 초콜릿
초콜릿은 냉장고의 습기와 냄새까지도 흡수하기 때문에 냉장고내에 있는 반찬들의 냄새까지 흡수하게 된다고 해요.
따라서 초콜릿은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곳에 두거나 밀폐용기에 담아서 보관해야 합니다.
4. 감자, 고구마
감자를 냉장고처럼 차가운 곳에 보관하면 감자의 전분이 빠른 속도로 단맛으로 변한다고 해요. 감자는 검정 봉지에 잘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으며, 지하 저장실이 없다면 어두운 곳에 두세요. 비닐봉지보다는 종이봉투에 보관하는 게 좋은데 이유는 공기가 통하기 때문이예요. 고구마도 같은 방식으로 보관하면 돼요.
5. 양파
양파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해요. 냉장고에 보관하면, 양파의 수분 때문에 금세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양파는 신선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되, 주의할 점은 양파와 감자는 꼭 분리해서 보관하세요. 함께 보관하면, 둘 다 금세 썩게 된답니다.
6. 빵
빵을 냉장고에 보관하게되면 빵속에 있는 부드러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뻣뻣하고 딱딱한 상태로 변하게 돼요.
하루 이틀 내 사용할 빵이 아니라면 잘 싸서 냉동 보관하다가 필요시 해동시켜 먹는것이 좋으며, 적당한 양의 빵을 사서 실온에 두고 하루 이틀 내 먹는 걸 추천합니다.
7. 아보카도
익지 않은 아보카도는 상온에 두고 좀 더 숙성시켜야 해요. 익는걸 원치 않거나, 완전히 익은 아보카도는 냉장고에 넣어도 됩니다.
아보카도를 자른 후 냉장고에 넣기 전 레몬즙을 발라주면 과육색이 변하지 않게 보관할 수 있어요.
8. 마늘
냉장 보관한 마늘에서 파란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핀 것을 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마늘은 반드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해야 해요. 보관기간은 1개월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9. 올리브유
올리브유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세요. 만약 냉장고에 보관하면 기름이 응결되어 버터처럼 딱딱하게 변할 수 있어 액체로써의 기능이 상실된답니다.
10. 커피
커피 원두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에 넣는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어요. 커피가 냉장고 안의 온갖 냄새를 흡수하기 때문이에요. 오래된 원두를 냉장고 탈취제로 쓰는 건 좋지만, 커피의 맛과 신선함을 유지하려면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세요. 대용량이라면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11. 대파, 무
대파와 무는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주세요.
무의 경우 냉장 보관 했을 때 투명해지고 바람이 들기 쉽기 때문에 실온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12. 꿀
꿀은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가 없어요.
꿀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히려 설탕처럼 굳어버리는 결정화가 되는데요.
밀폐만 잘해서 보관하면 영원히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요.
13. 오이
오이의 적정 저장온도는 10℃~12℃인데, 오이를 이보다 훨씬 낮은 온도인 냉장고에 넣어 오래 두게 되면 얼어서 쉽게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겨 진득진득해질 수 있어요.
14. 마요네즈
마요네즈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마요네즈의 지방 분해가 일어나게되어 다시 상온으로 꺼내서 사용할때 마요네즈의 부패가 쉬어진다고 합니다.
열기가 없는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15. 바나나
바나나는 냉장고에 보관시 검게 색이 변하고 맛도 떨어질 수 있어요.
바나나를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또한 사과나 배, 감 등의 과일은 에틸렌 가스를 방출해 숙성을 촉진하므로 함께 보관해서는 안됩니다.
16. 생강
생강은 3일 이내에 먹을 것은 냉장보관해도 되지만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 곰팡이가 피기 쉬워요.
씻지 않은 상태에서 비늘로 밀봉해 온도의 변화가 없는 흙이나 모래에 묻어두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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