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치킨, 콘 샐러드 세 가지 맛의 환상 조화! GS25 ‘치즈콘닭’ 먹어봤어요
얼마전에 ‘치즈콘닭’이 출시됐다는 기사를 보고 GS25 편의점을 방문했는데 계속 다 판매됐는지 없더라고요... 그러던 중 드디어 오늘 치즈콘닭을 만났어요^^ 이름에서부터 치즈덕후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았죠. 저도 그중에 하나고요. 지금부터 치즈콘닭의 리얼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치즈콘닭을 소개할게요. 가격은 3400원이에요. 접시에 곱게 담아져있는 치즈와 텐더3조각이 눈을 사로잡았어요.
치즈콘닭에는 포크숟가락과 나이프도 있어요. 단순히 편의점 먹거리가 아니라 제대로 된 요리를 먹는 듯 한 느낌을 주기 위함인 것 같아요.
포크숟가락과 나이프에요. 블랙으로 나름 고급진 느낌이에요ㅎㅎ
피자치즈가 바닥에 깔려있고 피자치즈 아래로 옥수수콘이 보여요. 치킨텐더도 맛있어 보여요. 텐더 위에 아몬드도 뿌려져 있어요. 일단 비주얼은 참 착하네요^^
고소한 치즈를 녹이기 위해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줘요. 처음에 1분40초 돌렸더니 치즈가 완전히 녹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20초 더 돌렸어요.
전자레인지에서 막 꺼낸 두근두근하는 비주얼의 치즈콘닭이에요. 치즈와 마요네즈의 고소한 냄새가 침샘을 마구 자극했어요.
녹아내린 치즈 위에 치킨텐더가 살포시 누워 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맘에 들어요.
포크숟가락과 나이프로 치킨을 먹기 좋게 잘랐어요. 포크숟가락이다 보니 자꾸 빠지더라고요. 그래도 나이프가 같이 들어있어서 잘라 먹기 편해요.
옥수수콘이 꽤 많이 들어있어요. 일식집에 가도 콘치즈만 주구장창 리필해 먹는 저로서는 입맛 당기는 제품임에 틀림없네요! 콘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공감하실거예요ㅎㅎ
치킨을 콘치즈에 버무려서 한입 먹었어요. 와우~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맛있어요. 일단 치즈와 마요네즈가 고소하면서 옥수수콘의 씹는맛까지 더해지니까 왜 그렇게 편의점에 갈 때마다 다 판매됐었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치킨에도 간이 적절하게 되어있어요. 오히려 치킨만 먹으면 조금 짭짤할 수도 있는데 치즈가 그 짠맛을 중화시켜줘요.
처음에는 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치킨을 조각내고 치즈와 잘 섞어놓으니까 적은양이 아니더라고요. 혼자서 출출함을 달래기에 적당한 양인 것 같아요.
이번엔 콘치즈만 떠서 먹어봤어요. 옥수수콘만 있는게 아니라 완두콩, 당근, 아몬드 등이 들어있어서 식감도 좋고 마요네즈소스와도 잘 어울려요. 느끼하지 않고 고소했어요.
치즈가 녹아서 길게 늘어졌어요. 역시 치즈는 이 맛에 먹는 것 같아요. 치킨은 튀김옷에 살짝 매콤한 양념이 되어있어요. 방금 튀긴 닭이 아니고 전자레인지에 돌린 거라서 바삭함은 없지만 닭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치킨 좋아하는 아이들 간식이나 어른들 맥주 안주로도 좋은 것 같아요.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따로 조리과정이 필요 없어서 편하고요. 특히나 치즈 좋아하는 저같은 치즈덕후에게는 편의점 맞춤메뉴 같아요. 지극히 주관적인 제 입맛으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지금까지 바삭바삭한 치킨, 짭짤한 치즈에 고소한 콘 샐러드까지! 세 가지 음식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치즈콘닭’ 리얼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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