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오리지널보다 더 나은 대체조리도구 꿀팁
주방에서 사용하는 조리도구들은 몇 개나 될까요???
언뜻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만 해도
열손가락, 발가락이 부족한데요.
워낙 많아서 여기저기 정리해두고
정작 필요할 때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땐 당황하지 말고
대체조리도구를 찾아보세요~
다른 용도로 사용해도 얼마든지 효과만점인
대체조리도구 꿀팁을 소개해드릴게요!
1. 계란지단 부칠 때 뒤집개 말고 이것!
계란지단을 부칠 때 가장 난코스는 바로 뒤집기.
지단은 워낙 얇게 부치기 때문에
뒤집을 때 더 주의해야 하는데요.
지단을 뒤집어야 하는 타이밍에
뒤집개가 없다면
당황하지 말고 길쭉한 젓가락을 꺼내보세요.
집에 하나씩은 다 있는 튀김용 젓가락이
지단 전용 뒤집개로 안성맞춤이에요.
지단 표면이 80%정도 익으면
가장자리부터 젓가락을 살살 밀어넣어 주세요.
젓가락에 지단을 걸쳐놓은 상태로
가볍게 뒤집으면
찢어지지 않고 뒤집기를 성공할 수 있어요.
계란 지단은 워낙 얇아서
뒤집개를 넣다가 찢어지기도 하는데요.
젓가락으로 뒤집으면
오히려 더 안전하게 뒤집을 수 있답니다.
참고로 젓가락은 길쭉하고 얇은게 좋아요^^
2. 레몬즙 짤 때 스퀴저 말고 이것!
레몬이나 오렌지의 즙을 낼 때
스퀴저 없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스퀴저나 착즙기 없이도
집게만 있으면 얼마든지 즙을 짤 수 있어요.
반으로 자른 레몬을 주방집게 사이에 넣고
양손으로 힘껏 오므려주면 끝!
레몬을 짜기 전에 전자레인지로 살짝 돌리면
좀 더 알뜰하게 즙을 짤 수 있다는건 안 비밀!
스퀴저가 뭐 별건가요^^
주방집게만 있으면 마지막 한방울까지
알뜰하게 착즙할 수 있어요.
3. 당근 껍질 벗길 때 필러 말고 이것!
당근이나 고구마, 감자. 도라지 등
식재료의 껍질을 벗길 때
필러 말고 양파망을 활용해보세요~
필러로 껍질을 벗기면
아깝게 버려지는 부분도 많고
음식물 쓰레기도 그만큼 많이 나오는데요.
양파망으로 살살 문질러서 껍질을 벗기면
버려지는 부분 1도 없이
아주 깔끔하게 껍질을 벗겨낼 수 있어요.
게다가 어린 아이들도 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해서
식재료 껍질 손질에는 양파망이 최고에요^^
4. 삶은계란 으깰 때 매셔 말고 이것!
삶은 계란을 으깰 때 매셔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매셔가 없어도 ‘이것’만 있으면
순식간에 뚝딱 으깰 수 있어요.
그건 바로 포크!
집에 포크 하나씩은 다 있죠?
사이즈가 큰 포크로 삶은 계란을 으깨면
매셔로 으깬 것보다 더 곱게 으깰 수 있어요.
전 매셔가 있는데도 포크에 더 손이 가더라고요^^
물론 삶은 달걀 뿐만 아니라
고구마나 감자에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5. 다진 고기 볶을 때는 이것!
다진고기 볶을 때 어떤 조리도구를 사용하세요?
일반적으로 볶음요리에 사용하는 조리도구는
틈 사이에 다진 고기가 끼거나
고기를 으깨듯이 볶게 돼서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다진 고기 볶을 때는 거품기가 최고에요!
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뭉친 고기를 부드럽게 풀어주면서 볶을 수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어요~
그리고 하나 더.
쌀을 씻을 때도 거품기를 활용하면 좋아요.
손으로 빡빡 문질러서 쌋을 씻으면
영양소가 파괴되는데
거품기로 살살 돌려가며 쌀을 씻으면
영양소도 지키고 불순물을 쉽게 걸러낼 수 있어요.
게다가 찬물에 손을 담그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이만하면 오리지널보다 더 쓸만하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필요한 조리도구가 없을 땐 당황하지 말고
대체조리도구를 활용하는 센스,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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