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자자한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브런치 맛집
용인 보정동에 형성된 카페거리는
커피나 브런치, 맥주 한잔 하기 좋은
가게들이 모여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분위기깡패로 통하는
브런치카페 ‘문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지난 주말 오랜만에 브런치 나들이를 했어요.
장소는 용인 보정동의 카페거리.
보정동카페거리는 전에 몇 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오랜만에 가니까
모든 거리에 할로윈 장식을 해놨더라고요.
나름 눈요기도 하고 재밌었어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브런치카페, 분위기깡패로 통하는
문스 라는 곳이에요.
브런치 메뉴는 10~15시까지 주문 가능하고
샐러드, 리조토, 파스타, 스테이크 등
식사 메뉴도 다양해요.
실내가 넓진 않지만
들어서자마자 인테리어에 눈이 가더라고요.
아기자기한 소품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왜 이곳을 소개팅 추천 장소,
분위기 깡패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테이블마다 세팅된 그릇과 커트러리도
여성분들 취향저격이에요.
브런치 메뉴는 기본음료 1잔이 포함된 가격이고
소시지나 수란, 베이컨은
비용을 지불하고 추가할 수 있어요.
어떤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베스트 메뉴중에서
수비드 닭가슴살 콥 샐러드(17,800원)와
에그인헬(19,800원)을 골랐고
치아바타 파니니(16,500원)도 주문했어요.
음료는 스프라이트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요.
제가 커피를 워낙 연하게 먹어서 그런지
아메리카노가 너무 진했어요.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치아바타 파니니.
우드트레이에 담겨져 나와서
똑같은 음식이라도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빵 사이로 살짝 보이는 슬라이스햄과 치즈.
재료구성은 굉장히 심플해요.
작은 용기에 샐러드가 담겨 있고
아보카도 반쪽도 같이 나와요.
따뜻할 때 먹으니까
치즈가 쭈욱 늘어나면서
짭조름하고 고소하니 맛있어요.
빵도 노릇노릇하게 구워져서
담백하고 쫄깃한데요.
근데 제가 주문한 3가지 메뉴 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떨어지는 메뉴가 아닐까 해요.
물론 브런치 자체가 가성비를 논하긴 쫌 그렇지만
브런치도 포만감을 느끼게 드셔야 하는 분들은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날 주문한 메뉴중에서 가장 비싼
에그인헬이에요.
뜨거운 무쇠팬에 바게트와 같이 나오는데요.
냄새랑 비주얼이 좋았어요.
수란 위에 쪽파가 뿌려져 있고
버섯,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소시지 등
재료가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어서
식감이나 맛이 풍부해요.
문스 에그인헬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계란 노른자가 굳어있다는 거예요.
포크로 살짝 건드렸을 때
노른자가 주르륵 흘러 내려야 하는데
너무 많이 익었더라고요.
바게트에 올려서 한입 맛을 보면
토마토소스가 새콤달콤하고
페퍼론치노가 들어있어서
매콤한 맛도 나요.
바게트빵을 좀 더 두툼하게 썰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 메뉴는 수비드 닭가슴살을 올린 콥 샐러드에요.
방울토마토, 옥수수, 아보카도, 블랙올리브,
양파, 달걀, 수비드닭 이렇게 들어있어요.
재료도 다양하지만
색감의 조합이 좋아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상큼하게 드레싱 뿌려서 먹으면 맛있어요.
수비드로 조리한 닭가슴살은
퍽퍽하지 않고 정말 부드럽더라고요.
그 외의 재료도 신선해서 좋았어요.
샐러드긴 하지만 식사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는
든든한 샐러드에요.
문스에서 맛본 브런치 메뉴는
전체적으로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브런치메뉴라고 해도 치즈나 소스가 들어가면
맛이 자극적인 곳도 많은데
여긴 재료맛이 잘 느껴지게 간이 적당했어요.
브런치는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가 한몫하는데요.
자주 먹기엔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가끔 한번 브런치로 기분 낼 때나
연인, 친구들과 데이트 장소로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100% 입소문 듣고 찾아간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브런치 카페 ‘문스’에서
제 돈 주고 먹어본 솔직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협찬,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직접 구매해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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