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에 먹기 좋은 이영자 추천 강릉휴게소 맛집 후기
귀성, 귀경길에는 길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죠.
앞뒤로 꽉꽉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가끔식 들르는 휴게소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데요^^
휴게소 하면 또 길 위의 맛집 아니겠어요?!
오늘은 귀성, 귀경길에 들러서 먹기 좋은
이영자님 추천 강릉휴게소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며칠 전 강릉대관령휴게소(서창방향)에 들렀어요.
비오는 날 휴게소도 나름 운치있고 괜찮더라고요~
마침 출출하기도 하고 점심식사 때라서
간식보다는 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여기가 이영자님이 추천한 휴게소 맛집 중
한곳이라고 하네요.
휴게소 맛집은 일부러 찾아가는건 힘들고
이럴 때 먹어봐야겠죠?!
이영자님이 추천한 강릉대관령휴게소 먹거리는
한식당의 ‘초당두부황태해장국’이에요.
가격은 8000원이고 422kcal에요.
물론 밥과 반찬은 뺀 열량이겠죠? ㅎㅎㅎ
가격대는 적당한 것 같아요.
초당두부 황태해장국 등장.
밥과 3가지 반찬이 같이 나오는데
첫 느낌은 좀 어딘지 모르게 심심했어요.
해장국이니까 반찬이야 김치만 있어도 좋지만
제가 생각했던 해장국 비주얼이 아니었거든요.
일단 뚝배기가 아니라 스테인리스 그릇을 사용해서
입천장이 까질 것처럼 보글보글 끓는 맛이 없었고
다른 후기에서 본 것보다 황태양이 적어보였어요.
해장국에 말아먹기 딱 좋은 고슬고슬한 흰밥과
배추김치, 콩자반, 깍두기 반찬3종이에요.
보통 해장국집 김치는 살짝 단맛이 나면서
새콤하게 익은게 많은데
여기는 달지 않더라고요.
뽀얀 해장국 국물 속에
두부, 대파, 황태, 콩나물이 보여요.
국물은 너무 맑지도 너무 뿌옇지도 않고
황태가 적당히 우러나서 냄새가 구수했어요.
부드럽고 쫄깃한 황태.
어린 아이랑 같이 먹는거라서
가시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가시를 잘 발라내서 식감이 더 부드러웠어요.
초당두부황태해장국은 해장에 좋은
갖가지 재료가 다 들어있는 것 같아요 ㅎㅎ
황태에 콩나물이면 말 다한 것 아닌가요?!
아삭한 콩나물 식감도 해장국에 잘 어울리네요.
뽀얀 국물도 한입 맛을 보면
자극적이지 않고 국물맛이 시원해요.
그런데 솔직히 이정도 맛은
일반 해장국집에서도 맛볼 수 있지 않나 싶어요...
맛은 있는데 극찬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거든요^^;
밥을 말아서 먹으면 담백하고 깔끔해요.
간이 심심하진 않은데
조미료 맛이 안나서 그런지 맛이 깔끔하더라고요.
해장국엔 역시 깍두기죠~ ㅎㅎ
깍두기 올려서 한입 먹으면 맛있어요.
명절을 지내고 돌아오는 길에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들로 놀란속을
부드럽게 달래줄 먹거리가 필요한데요.
그럴 때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가족들과 기분 좋게 한잔 기울이신 분들에겐
해장으로 안성맞춤일거예요.
이영자님이 극찬한 초당두부황태해장국.
솔직히 극찬까지의 맛집은 아니었지만
한번쯤 들러서 먹어볼만한 한그릇 음식이었어요^^
지금까지 귀성,귀경길에 먹기 좋은
이영자 추천 강릉휴게소 맛집 솔직후기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협찬,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직접 구매해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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