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에서 역대급 콜라보라 말하는 ‘핫도그 2종’ 솔직후기
프랜차이즈 버거 브랜드 버거킹에서
역대급 콜라보라 말하는 신메뉴가 출시됐는데요.
버거가 아니라 핫도그라는 점에서 조금 신선했어요.
얼마나 대단한 역대급 콜라보인지
프리미엄 핫도그는 과연 어떤맛인지
제가 직접 먹어본 솔직리뷰를 들려드릴게요!
오랜만에 버거킹 매장을 방문해서 먹게 됐는데요.
새롭게 출시된 메뉴가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해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메뉴는
매장에서만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딜리버리 메뉴에는 없는거라고 하네요~
버거킹과 쟌슨빌의 역대급 콜라보로 탄생한
핫도그2종이에요.
쟌슨빌이라고 하면 소시지로 유명하죠.
쟌슨빌의 오리지날 스모크 소시지와
버거킹에서 자체개발한 소스로 만든
아메리칸독과 비프칠리독이에요.
아메리칸 독부터 맛을 봤어요.
가격은 2,900원으로
버거킹의 평균적인 버거 가격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하게 느껴져요.
박스 포장을 열면 핫도그가 들어있는데
첫인상을 그대로 적어보자면
이게? 프리미엄? 어딜 봐서?
이정도로만 할게요.
누가 봐도 굉장히 흔한 비주얼에
케첩과 머스타드를 잔뜩 발라놓았어요.
좋게 말하면 기본에 충실한,
직설적으로 말하면 너무 성의없는 비주얼이네요.
아메리칸독은 정말 평범한 핫도그맛이에요.
물론 쟌슨빌소시지를 사용해서 그런진 몰라도
소시지는 적당히 짭조름하고
톡 터지는 식감이 좋더라고요.
근데 딱 거기까지인 듯 해요.
나머지 재료들이 소시지의 맛을 받쳐주기에는
힘이 딸리는 느낌이에요.
먹다보니 뭔가 아니다 싶어서 살펴봤는데
렐리쉬소스를 따로 챙겨준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어쩐지 너무 허전하다 싶었어요.
따로 챙겨준 소스를 뿌려서 먹어봤는데
차라리 허전한게 더 낫다 싶어요 ㅎㅎㅎ
렐리쉬소스는 소시지맛을 살려줘야 하는데
이건 새콤하지도 달콤하지도 쌉싸름하지도 않고
피클을 대충 소스에 절여놓은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왜 피클만 따로 챙겨주지라고 생각했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그런가 봐요.
개인적으로 저는 불호!
두 번째 핫도그는 비프칠리독이에요.
가격은 3,500원으로
아메리칸독보다 600원이 더 비싸요.
비프칠리독은 치즈를 갈아올려서 그런지
좀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역시나 두툼한 쟌슨빌 소시지를 베이스로
비프칠리소스와 치즈의 조합이에요.
비프칠리독도 소스맛이 강하긴 하지만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있어서
오히려 덜 느끼했어요.
고기를 갈아 넣은 비프소스도 나쁘지 않고
치즈맛은 거의 안나요.
그만큼 소스맛이 강하단 얘기죠.
2가지 모두 빵은 부드러운 편이었고
그나마 소시지가 열일하네요.
소시지 자체만 보면
입안에 톡 터지는 맛과 식감이 좋아요.
하지만 역대급 콜라보나
프리미엄 핫도그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평범하고 익숙한 맛이에요.
아메리칸독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긴 하지만
투머치한 케첩과 머스타드 그리고 요상한 소스가
소시지의 맛을 반감시키는 느낌이고
비프칠리독은 소시지와 비프칠리소스의 조합은 좋지만
굳이 버거킹에서 먹을 메뉴는 아닌 것 같아요.
버거킹에 갔는데 색다른게 땡기면 모르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버거킹에서는 버거가 진리인 듯 해요 ㅎㅎㅎ
그래도 버거킹표 핫도그맛이 궁금하다거나
소시지 is 뭔들~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드셔보셔도 나쁘지는 않아요^^;
이상 버거킹 기간한정 프리미엄 핫도그2종
직접 먹어본 솔직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협찬,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직접 구매해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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